[미국][교육]가주학력평가 기록 방식, 자녀에 어떤 영향? 학교 등급에 부모 참여도 까지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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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음이주공사 댓글 0건 조회 21,633회 작성일 17-01-17 15:52본문
올 봄 학기부터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 주관하는 학력평가시험 기록 방식이 달라진다. 또한 학교 평가 방식도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학교의 성적표를 점수로 환산해 볼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래프의 색깔만으로 학생의 학력평가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달라질 학력평가시험 기록 방식과 주요 변화에 대해 정리했다.
학부모들이 올 봄부터 받아 볼 새 학력평가시험 보고서에는 자녀의 시험점수 외에도 학교 평가 결과와 학교의 단일 학년 대 주 정부 학업 기준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학교 평가 조건에는 학생 개인의 학업 성취도 외에 대학 및 취업 준비상태, 학교 환경, 부모 참여도까지 포함하게 된다.
가주 교육청은 지난 11일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기반으로 학교 평가 방식을 변경하는 안을 채택했다.
변경 사항은 최근 주립학교 자금조달법 (Local Control Funding Formula)과 연방 정부의 '전체 학생 성공법 (Second Student Succeeds Act)'에 대한 보고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다.
주 정부는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부터 바뀌는 기준과 학년별 및 학교별 평가 내용을 웹사이트 '캘리포니아스쿨대시보드(California School Dashboard)'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2년 전 개정된 가주학력평가 시험 결과 각 학교의 평가 점수가 예년보다 크게 떨어져 연방정부의 지원이 중단되는 학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공통교과과정에 맞춰 개정된 '스마터밸런스' 학력평가시험 평가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해 학습과정과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개선하는 안을 검토해왔다.
가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학력평가시험 결과에서 상당수의 학교가 연방정부가 지정한 학업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학생의 시험결과를 포함시켜 평균 점수를 산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메니피유니온통합교육구의 캐런 발데스 부교육감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영어 점수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영어 학습자의 시험 점수에 따라 학교 평가 점수도 영향을 받는 만큼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눈여겨볼 부분은 현행 4단계로 나눠져 있는 학습 수준을 세분화시키는 내용이다. 현행 학습 수준은 ▶초과달성(레벨 4) ▶달성(레벨 3) ▶부분 달성(레벨 2) ▶미달(레벨 1)로 구분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레벨 3을 기준으로 학업 수행도를 5가지 색깔(파랑, 초록, 노랑, 오렌지, 빨강)로 나눠 평가한다.
색깔별 학업 수행도는 학년별 평균 점수보다 10~45점 이상 받을 경우 상위그룹(초록색)으로, 45점 이상 높을 경우 최상위그룹(파랑)으로 표시되며, 평균 점수보다 5~70점까지 차이를 보이면 저 그룹(오렌지), 7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최저그룹(빨강)에 포함된다.
평균 점수보다 5점 미만까지 적거나 10점 미만으로 올랐을 경우엔 중간그룹(노랑색)으로 구분된다.
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학습자(English Learner)의 점수는 별도로 산출하게 된다. 현재 가주에는 140만 명의 학생이 영어학습자로 분류돼 있다.
새로 바뀌는 학력평가시험에 따르면 가주 전체 학교(7157개)에서 빨간색 그룹에 포함되는 학교는 454곳, 오렌지는 915곳이다. 이는 전체 학교의 19.1%가 학력수준이 일부만 달성했거나 또는 미달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가주 교육위원회의 마이클 커스트 위원장은 "새로 바뀌는 학력평가시험 보고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의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색깔을 삽입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활동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주는 매년 3~8학년, 11학년생의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학력평가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미중앙일보
학부모들이 올 봄부터 받아 볼 새 학력평가시험 보고서에는 자녀의 시험점수 외에도 학교 평가 결과와 학교의 단일 학년 대 주 정부 학업 기준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학교 평가 조건에는 학생 개인의 학업 성취도 외에 대학 및 취업 준비상태, 학교 환경, 부모 참여도까지 포함하게 된다.
가주 교육청은 지난 11일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기반으로 학교 평가 방식을 변경하는 안을 채택했다.
변경 사항은 최근 주립학교 자금조달법 (Local Control Funding Formula)과 연방 정부의 '전체 학생 성공법 (Second Student Succeeds Act)'에 대한 보고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다.
주 정부는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부터 바뀌는 기준과 학년별 및 학교별 평가 내용을 웹사이트 '캘리포니아스쿨대시보드(California School Dashboard)'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2년 전 개정된 가주학력평가 시험 결과 각 학교의 평가 점수가 예년보다 크게 떨어져 연방정부의 지원이 중단되는 학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공통교과과정에 맞춰 개정된 '스마터밸런스' 학력평가시험 평가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해 학습과정과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개선하는 안을 검토해왔다.
가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학력평가시험 결과에서 상당수의 학교가 연방정부가 지정한 학업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학생의 시험결과를 포함시켜 평균 점수를 산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메니피유니온통합교육구의 캐런 발데스 부교육감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영어 점수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영어 학습자의 시험 점수에 따라 학교 평가 점수도 영향을 받는 만큼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눈여겨볼 부분은 현행 4단계로 나눠져 있는 학습 수준을 세분화시키는 내용이다. 현행 학습 수준은 ▶초과달성(레벨 4) ▶달성(레벨 3) ▶부분 달성(레벨 2) ▶미달(레벨 1)로 구분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레벨 3을 기준으로 학업 수행도를 5가지 색깔(파랑, 초록, 노랑, 오렌지, 빨강)로 나눠 평가한다.
색깔별 학업 수행도는 학년별 평균 점수보다 10~45점 이상 받을 경우 상위그룹(초록색)으로, 45점 이상 높을 경우 최상위그룹(파랑)으로 표시되며, 평균 점수보다 5~70점까지 차이를 보이면 저 그룹(오렌지), 7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최저그룹(빨강)에 포함된다.
평균 점수보다 5점 미만까지 적거나 10점 미만으로 올랐을 경우엔 중간그룹(노랑색)으로 구분된다.
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학습자(English Learner)의 점수는 별도로 산출하게 된다. 현재 가주에는 140만 명의 학생이 영어학습자로 분류돼 있다.
새로 바뀌는 학력평가시험에 따르면 가주 전체 학교(7157개)에서 빨간색 그룹에 포함되는 학교는 454곳, 오렌지는 915곳이다. 이는 전체 학교의 19.1%가 학력수준이 일부만 달성했거나 또는 미달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가주 교육위원회의 마이클 커스트 위원장은 "새로 바뀌는 학력평가시험 보고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의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색깔을 삽입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활동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주는 매년 3~8학년, 11학년생의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학력평가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