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똑똑하게 직접 알아보고 중고차 구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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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음이주공사 댓글 0건 조회 21,712회 작성일 18-09-19 14:44본문
유학 생활 중 엑스트라 품목이지만, 여유가 있다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자동차를 절실히 사고 싶을 것이다. 특히, 아르바이트 하며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라도, 혼자 힘으로 새 차를 장만하기엔 큰 부담이다. 새 차를 사면, 차 값 뿐만 아니라 차량 유지비와 보험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고차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는다면, 첫차는 굴러만 가도 괜찮은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고치는 비용이 차값을 넘어가는 경우도 겪어 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많은 돈을 하나를 위해 지급한 품목 중 하나가 자동차다. 이토록 비싸고 부담스러운 자동차, 이왕에 살 거라면 조금 더 꼼꼼히 보고 결정할 수 있었으면 한다.
경제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 차량 구매 예산이 $6000 있다고 $6000 짜리 차를 사면 안 된다, 보험, 레지스트레이션 등 차 구매 이 외에 나가는 돈이 꽤 크다.
- 유지비를 고려하자. 일제차 기준으로 봤을 때
3-5000마일마다 엔진오일을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40~$80 정도 비용이 나간다. 또한, 공기 여과기 등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 몇만 마일마다는 액체류와 정기 서비스로 인한 비용이 나간다.
차량 구매 전 확인할 점
- 차를 보러 출발하기 전, KBB에서 중고차 가격이 비슷하게 나왔는지 확인하자.
- 사고 싶은 모델이 중고일수록 더 많은 후기를 접할 수 있는데 꼭 확인해보자.
- 차를 사고 싶은 목적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여행이 목적이라면 크기와 MPG 등 미리 알아볼 수 있다.
테스트 드라이브 전
- 서비스 히스토리가 있는지 확인한다. VIN라고 차량 번호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보통 자신 있는 사람은 Carfax (서비스 히스토리 관련 웹사이트)에서 알아서 뽑아와 보여주기도 한다. 마일리지마다 서비스 요구가 다르지만, 오일류 정비 외에 기본 체크 업을 무엇을 받았어야 했는지 알아보고 서비스 항목을 확인하자.
- 외관과 내부에 이해하기 힘든 흠집이 있는지 확인하자. (마지막에 가격을 흥정하기 위함이다.)
- 스페어 타이어&도구 있는지 확인하기.
- 타이어 스레드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 엔진 후드 열어서 엔진 오일이 맑은 황토색인지 확인한다. 보통 뚜껑을 열면 금속으로 된 스틱이 길게 나오는데 그것으로 기름양과 휴지로 닦음으로써 색을 볼 수 있다.
- Coolant flush 액상은 나라마다 다른 색의 액상을 사용한다고 한다. 일제 차들은 분홍색을 쓰고 미국 차는 초록색인 등 엔진 후드 열자마자 액상 탱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사실 색깔은 문제가 없다고 많은 메케닉이 말한다.
- 트랜스미션 유동성 색깔 확인하기. 트렌스미션 유동성은 새것일수록 맑은 빨간 색을 띠고 오래될수록 갈색, 검은색을 띤다.
테스트 드라이브 중
- 모든 버튼이 작동하는지 검사한다.
- 엔진을 켤 때 금방 걸리고 키고 나서 엔진이 조용한 지 확인하자.
- 시동을 걸고 차에서 내려서 매연 나오는 구멍에 티슈를 대보고 티슈가 깨끗하게 젖으면 연비가 좋은 것이다. 검은 먼지가 쌓여있는 것은 반대되는 상황이다. 엔진 후드를 열고 물을 담은 종이컵을 엔진 위에 두었을 때 컵이 진동은 해도 물이 넘쳐 흐를 만큼 흔들거리지 않으면 엔진이 괜찮은 것이다.
- 모든 기어가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 기어를 뉴트럴에 두고 엔진을 살짝 밟았을 때 RPM이 2200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트랜스미션 상태가 괜찮은 것이다.
- 도시와 고속도로에서 테스트 드라이브한다. 차를 파는 사람에게 미안하지만, 급브레이크도 한번 밟아봐야 브레이크 패드 등 교체/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차에서 내려서 밑에 리킹하는게 있는지 확인한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면 만나는 장소 근처 메케닉을 알아본 후에 예약 후 pre-purchase inspection을 받고 결정하자. 보통 $100 정도라 마음에 무척 든다면 받는 것을 추천한다. 간혹 가다 마냥 차와 옵션이 마음에 들어서 모든 걸 예감하고도 사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꼭 친구를 동반하자.
위의 과정이 여전히 부담스럽고 시간이 급하다면 온라인 중고 사이트를 확인해보자.
참고 웹사이트: Carmax, brand dealerships, and KBB.
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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