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문직취업(H-1B)비자 사전접수가 올해도 조기마감 될 전망인 가운데 아직 신청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서둘러야 한다.

1일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대부분의 신청자들이 지난달 초부터 이미 신청 준비에 들어갔으며 더 이상 미룰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규정상 사전접수에서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신청자 규모가 연간 쿼터를 초과하더라도 주말을 제외한 5일 동안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4월 7일 접수분까지 심사대상으로 선정돼 무작위 추첨에 포함된다.

하지만 시스템 결함 문제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접수 시작일인 4월 1일 이전에 서류가 USCIS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게 변호사들의 조언이다.

특히 사전노동승인(LCA) 신청 기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노동부로부터 LCA를 받아야 하는데 승인까지는 휴일을 제외한 7일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2주 정도 전에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미중앙일보